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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공정위, 2008년 기업결합 동향 발표
		2009-05-06 661

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30일 ‘2008년 기업결합 동향’을 발표했다.

공정위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결합 건수는 지금까지의 추세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

2007년 857건을 심사한 것과 비교해 2008년에는 35.8%가 감소된 550건이었다.

동일 기준 즉, 2007년 11월 및 2008년 7월에 기업결합 신고기준이 상향조정되어 2007년 기업결합 심사 건 중 2008년 신고기준을 충족하는 건 기준을 적용하면 2007년 493건에서 2008년 550건으로 11.6%가 증가했다.

그러나 2009년 1/4분기는 7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건에서 크게 감소했다.

기업결합 금액 역시 2007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.

2008년도의 총 결합금액이 142.8조원으로 2009년 297조원보다 51.9%나 감소했다.

국내 기업과 관련해서는 21.5조원으로 36.5% 감소했으며 외국기업간 결합에서도 121.2조원으로 53.9% 감소했는데, 평균 결합 금액은 2007년 4,171억원에서 2008년 3,037억원으로 27.1% 감소했다.

정보통신·방송업은 35건에서 52건으로, 유통분문은 10건에서 15건 등에서 활발한 기업결합이 성사된 반면, 기계장비 제조업은 22건에서 12건, 전자부품·영상장비제조업은 32건에서 26건 등에서는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.

<2008년 업종별 기업결합 분포>

단위 : 건(%)

* 피취득회사의 영위업종(관련 시장)을 기준으로 작성

지난해 기업결합에서는 특히 수직결합 형태의 기업결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수평결합 135건(‘07년) → 148건(’08년)로 9.6% 증가했고, 혼합결합은 328건(‘07년) → 345건(’08년) 5.2% 증가했지만, 수직결합은 30건(‘07년) → 57건(’08년)으로 90%나 증가한 것.

아울러 현대자동차(신흥증권), 롯데(대한화재), 한화(제일화재), 현대중공업(CJ투자증권), 두산(BNG증권중개) 등 대기업들의 증권사, 보험사 등 금융업 진출과 확장이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.

반면, 외국기업들의 국내 기업 인수도 상당 부분 감소했는데 인수 건수가 2007년 56건에서 2008년 47건으로 16.1% 감소했으며, 총 결합 금액 역시 1.6조원에서 1.4조원으로 12.5%가 감소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