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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약품(대표 이관순)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(CP)에 대해 특단의 조치 등 '강수'에 들아갔다. 최근 기존 감사업무 조직과 CP관리 조직을 통합해 컴플라이언스팀으로 일원화해 CP를 대폭 강화하고,책임자도 상무급으로 격상했다고 회사 측은 17일 밝혔다. 이와 함께 국내 영업 담당자들에 대한 CP교육을 매월 초 정례화하고,CP위반자에게는 감급 등 인사불이익 조치를 취했다.또 CP규정 준수 및 사례전파 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. 이와관련 회사 측은 지난 1~2월 사내 CP규정 위반자 57명를 감급 등 인사조치하고 CP준수 우수자 6명을 포상했다. 한미약품은 e-감사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CP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. 아울러 클린경영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사내에서 CP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. 이 회사는 2분기에도 협력업체에게도 CP준수를 독려하는 등 범사적으로 크린문화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. 이와관련 회사측은 협력업체 및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CP준수를 독려하고 사내 자율준수의 날 제정, 클린경영신문고 활성화, 전직원 대상 사이버교육 필수 이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. 이 회사 자율준수관리자인 고민섭 상무는 "한미약품은 체계화된 CP관리를 통해 제약계의 CP문화를 선도하고 있다"며 "CP 기반의 창조영업 문화를 확산해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"고 말했다. 상위사인 한미약품의 협력업체들을 포괄하는 CP문화 확산에 대한 '특단의 조치'들이 경쟁 제약사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등 제약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. 한편 이 회사는 지난2007년 6월 CP를 첫 도입한데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하면서 업계의 CP도입을 주도한 바 있다. 올초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CP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,지난해 CP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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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-03-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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